우리 인간은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어떤 과정 때문에 고통을 느낍니다. 그 어떤 과정을 갈등(conflict)라고 부르며 이것은 나도 모르게 반복되기 때문에 그 고통의 근원이 어디인지조차 알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. 상담을 통해 나도 모르는 내 마음과 고통의 근원을 이해하게 된다면 반복되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. 이를 위해 강동우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는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를 제공합니다.
정신분석적 치료에서 전제하는 마음에 대한 2가지 가정은,
첫째로, 현재 우리의 행동 및 사고, 감정 등은 과거에 겪었던 여러 가지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.
두번째로, 이러한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행동 및 사고, 감정 등의 연결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의식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지만,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무의식을 이해하게 되면 더 잘 이해가 된다는 것입니다. 평소 모르고 있던 무의식이 실은 우리 마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
정신분석적 정신치료를 통해 무의식 깊은 곳에 있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치료자와 함께 내 마음을 알아가는 그 여정을 통해 본인의 어려움을 예전에 비해 덜 두려워할 수 있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.
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과거에 내가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과 사건에 의한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면, 그리고 자신의 문제에 직면하여 이 경험들을 탐구할 마음이 있다면, 그 사람은 자신의 무의식을 알기 위한 준비가 된 것입니다. 내 깊은 마음을 알아가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치있고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.
EMDR은 미국의 심리학자 Francine Shapiro가 처음으로 개발한 치료법으로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통합적 정신치료방법의 하나입니다. 이후 Shapiro박사는 EMDR이 베트남 참전 용사와 성폭행 피해자들이 앓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(PTSD)의 증상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연구하였고, 1989년부터 EMDR은 전 세계의 훈련받은 임상가와 연구가에 의해 발전되어 오고 있으며 다양한 증상의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선택되고 있습니다.
2004년에는 미국정신의학회(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)에서 발행된 PTSD 진료지침에 가장 효과적인 PTSD의 정신치료 중 하나로 선택되었습니다. EMDR은 효과가 빠르고 치료 기간이 짧아 치료자와 환자분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.